무작정 한국인 여행자의 행선지를 그대로 쫒았다. 네모난 치앙마이 구시자가지- 성내의 중심에서 약간 서쪽으로 기운 장소에 내리게 되었다. 내가 따라간 여자분의 숙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 어려워 보였다. 도미토리가 기본인 호스텔인데 수영장이 딸려있고 1층 카페테리어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인기있는 호스텔이었다. 그녀 또한 한 참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고 했다. 빈 방이 없음을 확인하고나서, 구글맵을 살펴보니 근처에 숙소가 몇개 있는 듯이 보였다. 짐이 무겁긴 했지만 걸어서 찾을 수 밖에 없다. 괜찮아 보이는 곳에 일단 들어가 숙소가격을 알아 보기로 한다. 구글평점도 좋고, 입구도 건물도 깨끗한 곳이었지만,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고(4층까지) 예산에 맞지 않게 너무 비쌌다.(작은 싱글룸이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