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고도 노골적인

사적 취향에 대한 뻘글모음입니다.

인생 자체가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합시다

분류 전체보기 26

중국드라마]영야성하- 가슴터져벌여 샤방 모먼트 발생과 모성의 초사이어인 모먼트

전 포스팅에 이은 장면입니다!요괴여도 상관없다는 묘묘의 말에…모성은 뭔가를 결심하게 되고. 묘묘에게 자신의 머리끈을 풀어달라고 합니다.앗. 머리끈에 비밀이 있었구만요!머리끈을 풀자…마치 봉인이 해제된것 같이 각성을 시작하는 모성입니다. 속에서부터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요력을온 몸으로 분출해 내는 모습!!! 꺄악!!칠시길상에서 백발의 요왕으로 나왔을때..많은 덕들의 마음을 쿵! 하게 했던그 모습이 다시 한번 재현되었어요. 으앙. 난 몰러. ..그리고 방어주술이 걸려있는 머리끈을 온 몸으로 풀어낸 충격으로묘묘는 쓰러지고 맙니다. ...정신을 잃고 눈을 뜬 묘묘는이상하게도.아주 어릴때의 기억을 만나게 되는데요....잠들어있던 교실에서 눈을 뜨니눈앞에 왠토끼모양으로 깎은 사과가 보이네요. 응?응!!!...그리고 ..

중국 드라마 2025.03.01

중국드라마] 영야성하 : 내가 요괴라도 상관이 없다곳!@!! 모성심쿵당한 모먼트

영야성하의 내용을 간략히 말하자면--현실 세상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인 능묘묘(우서흔)는 일상중의 낙으로 작가 '표류선'의 웹소설을 읽고 덕질을 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표류선' 작가의 신간인 '요괴사냥'을 읽다가 어느 순간, 소설의 세계로 빙의되버리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낸 드라마인데요. 여기에 독특한 몇가지 설정들이 있습니다.우선, 소설속으로 빙의가 되었지만 그 세계안의 '시스템' 이 존재합니다. 마치 게임속의 시스템 처럼요.이 시스템은 능묘묘에게 이 세계에서 빠져나가려면 반드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튜토리얼을 통해 능묘묘가 소설속 세계에 익숙해 지는 기간을 주죠. 단, 열흘만. 이때까지는 몇번을 죽어도 다시 살아나지만, 튜토리얼이 다 끝나고 나니, 이젠 더이상 죽으면 ..

중국 드라마 2025.02.28

시청 시작] 영야성하! 2024 기대작 드디어 관람개시.우서흔,정우혜 믿고보는 두배우

안녕하세요 중드 좋아하는 타선생입니다. 25년이 시작되고도 벌써 2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드디어 지니티비에서 영야성하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함성)작년 24년 기대작중 리스트업된 영야성하는 우서흔과 정우혜 주연의 회귀물 로맨스 고장극으로 귀엽고 발랄한 우서흔의 연기와 이제는 미모에 물이 오를대로 오른 정우혜가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월성변주곡(아직 안봤에요) 이후의 두번째 공연이라는데요원작 소설이 워낙 인기가 많았고, 특유의 소설 회귀 컨셉 + 게임 같은 시스템 설정등 독특한 설정들이 꽤나 신선해서기대지수와 예약지수가 높았다고. 일단 헤메코가 너무나 제 취향이어서 아묻따 시청각 인 작품중 하나였습니다. 이 외의 출연진 중에서도 다른 작품에서 이미 익숙해진 얼굴들이 몇몇 보이네요. 엄..

중국 드라마 2025.02.21

중드간단소개] 류주기 : 속이고 맺어진 부부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드디어 중드 리뷰를 시작합니다!첫번째 리뷰 드라마는 얼마전 종영한 [류주기] 입니다.저는 주로 지니티비에서 보여주는 중드를 위주로 보고 있어요. 프리미엄 슈퍼팩! 우연히 중드 소개 방송에서 원수가 기억을 잃고 부부가 되면 어떤일이 ? 라는 호기심 왕왕 자극하는 문구를 보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첫 화는 항상 초반 5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게 되잖아요. 첫 화에서 흥미를 끌어내지 못하면 그 뒤에 화들도 별 기대없이 보게 되는데요.류주기는 첫 화부터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류주기(柳舟记)​출연 : 장만의, 왕초연, 류령자, 상화삼, 장이, 원우훤회차정보: 40부작회차별 러닝타임: 45분장르: 로맨스, 고장[출처] 장만의X왕초연 주연 (柳舟记) 8..

중국 드라마 2025.02.07

그린슬립 게스트하우스

무작정 한국인 여행자의 행선지를 그대로 쫒았다. 네모난 치앙마이 구시자가지- 성내의 중심에서 약간 서쪽으로 기운 장소에 내리게 되었다. 내가 따라간 여자분의 숙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 어려워 보였다. 도미토리가 기본인 호스텔인데 수영장이 딸려있고 1층 카페테리어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인기있는 호스텔이었다. 그녀 또한 한 참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고 했다. 빈 방이 없음을 확인하고나서, 구글맵을 살펴보니 근처에 숙소가 몇개 있는 듯이 보였다. 짐이 무겁긴 했지만 걸어서 찾을 수 밖에 없다. 괜찮아 보이는 곳에 일단 들어가 숙소가격을 알아 보기로 한다. 구글평점도 좋고, 입구도 건물도 깨끗한 곳이었지만,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고(4층까지) 예산에 맞지 않게 너무 비쌌다.(작은 싱글룸이 80..

여행일지 2023.03.19

논스톱 이동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리무진 버스를 타자 마음의 고요가 찾아온 것도 잠시. 카오산 로드에 도착하고 나자 다시 어찌해야 할지 막막했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 - 유심을 산다. 환전을 한다. 돈을 뽑는다. 익숙한 카오산 로드의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듣던대로 많은 마리화나샵들이 생겨나 있었다. 태국이 입국을 오픈하면서 늘어난 관광객들로 카오산로드는 충분히 붐볐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25키로그람의 짐을 앞 뒤 옆으로 매고 있었다. 멈추면 힘들다. 일단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걸어야 했다. 일직선으로 주욱 이어지는 카오산로드의 왼쪽으로 골목이 꺾이는 곳 즈음에서 환전을 했다. 가지고 있던 달러와 엔화를 모두 환전하니 18000바트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둘러보니 여행사가 눈에 띄었다. 십여년 전 부터 그곳에 계속 있었던..

여행일지 2023.03.18

씨유 어게인 인도, 헬로데어 태국

드디어 태국이라는 미지의 나라로 이동하게 되었다. 아침 5시에 예약한 택시는 4시 반에 온다고 하여 30분을 더 일찍 나와 아제이 라운지에 앉아있었다. 나머지 룸서비스 잔금을 치르고, 한시간 스테이오버(24시간 체크인이었을줄이야)를 했다고 반일치 페이를 더 추가로 내야 했다. 가난한 배낭여행자시절 마지막날 돈까지 똑 맞춰서 있었다면 적잖히 당혹스러울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제 비지니스 우먼. 이정도는 여유지. 후후. 시간이 되어 나가니 택시 운전사가 나타난다. 공항까지의 페이를 물어보니, 처음 얘길 들었던 가격이 아니었다만 그냥 가기로 한다. 절레절레… 하지만 마지막 날이니 좋게 좋게. 델리 공항에 도착하자 역시나 공항안으로 들어가려면 줄을 서서 보안검색을 지나야 했다. 총을 맨 군인들이 한명 한명 ..

여행일지 2023.03.15

델리 - 1월27일. 마지막 밤의 심정

델리에서의 숙제가 끝나자 그렇게 기분이 개운할 수가 없었다. 푸시카르의 체류일정을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하여 마지막 이동일정을 최소한으로 잡긴 했지만, 태국 이후로의 스케쥴은 모두지 각이 잡히질 않았다. 이미 인도에서의 시간이 즐거웠고, 골치아팠고, 짐은 무거웠고, 한껏 지쳐버린 것이었다. 인도일정을 너무 짧게 잡은탓을 스스로에게 한탄하고 있다가, 또 이렇게 무게가 한껏 늘어버린 가방에 몸도 마음도 짓눌려 버렸다. 골치아픈 생각은 어차피 하게 되어있으니, 일단은 마지막 델리에서의 저녁은 나가지 않고 숙소 안에서 룸서비스를 시켜 먹기로 했다. 같은 아제이 게스트 하우스에 방을 잡은 인짱과 주문을 하고, 방 앞에 있는 공용 테이블에 조명과 음악까지 가져다 놓고 한껏 인도 고인물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9시쯤에..

여행일지 2023.03.05

델리에서 커스텀 홀드를 해결하다!

새벽 5시 30분 아제이 게스트 하우스 체크인. 잠시 늘어졌다가, 씻고나서, 다시 늘어졌다. 머리가 젖은채로 잠들었기 때문인지 으스스 추위를 느꼈다. 9시 35분. 정신을 차리고, 옷을 더 겹쳐 입고, 오늘의 과제를 위해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로 한다. 아랫층 카페테리아..였던 곳에서 간단한 인도식 아침인 에그빠란타 ( 푸시카르에서부터 계란이 간절했다 ) 를 시켜 전투파워를 충전했다. 무슨일을 오늘 해야 하냐면, 처음 인도에 오자마자 델리에서 보냈던 짐 두개가, 지금 모두 인도 우편국 커스텀(세관)에서 움직이지 않고 홀딩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해서 짐을 무사히 인도밖으로 내보내야 했다. 처음에 이용했던 택배서비스 대행사의 산제이는 처음에는 자신이 해결해 줄 것처럼, 혹은 같이 가주기라도 할 것처..

여행일지 2023.03.02

다시, 델리

으슬으슬 추워서 선 잠 속에서도 이불속에 들어가는 꿈을 꾸었다. 이렇게 계속 춥다면 침낭을 꺼내야 겠어, 라고 꿈속에서 조차 생각했을때쯤, 문을 캉캉! 두드리며 “공항에서 내리시는 분!! ” 외치는 소리에 번쩍 잠에서 깨었다. 벌써 델리구나. 시간을 보니 3시 58분. 미리 검색해본 버스 어플로부터 아침에 도착하는 시간이 대략 4시 30분 쯤이 되리란 걸 알고있었다. 일어나 굽어 아픈 무릎을 꺼내어 펼치고 울숄로 어깨부터 온 몸을 감쌌다. 뒷 칸에 타고 있던 인짱이 문을 통통- 두드리며, “ 거의 다 온것 같은데요? ” 하고 내릴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었다. 우물쭈물 슬리퍼 칸에서 내려와 구글맵을 보니, 바로 코넛플레이스 근처였다. 차장같은 인도인친구가 와서 어디서 내릴거냐고 묻길래, 우린 메인바자르로 갈거..

여행일지 2023.03.01